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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쇼핑카트 짐칸서 꽈당'…영유아 사고 '주의보'

정연 기자

입력 : 2017.11.28 09:06|수정 : 2017.11.28 15:30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 카트에 어린이를 태우면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대형마트 3개사는 정례협의체를 만들어 마트 내 소비자 안전사고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 1월∼2017년 10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대형마트·복합쇼핑몰 안전사고 652건 가운데 쇼핑카트 관련 사고가 166건, 25.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연령이 확인된 사고 건수 145건의 대부분인 60%가 만 6세 이하 영유아였습니다.

영유아 쇼핑카트 사고 중 쇼핑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사고 영유아의 90.8%는 머리나 얼굴을 다쳤으며 증상은 찢어짐이 39.1%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쇼핑카트에 어린이를 태울 때는 허용 체중 15㎏을 준수하고 안전벨트를 채우며 짐칸에 태우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소비자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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