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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MBN 재승인…'방송발전 지원계획 이행' 조건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11.27 18:13|수정 : 2017.11.27 18:13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등의 조건으로 3년 유효기간의 채널 재승인을 의결했습니다.

재승인 기간은 2020년 11월 30일까지입니다.

MBN은 5개 항목으로 이뤄진 심사에서 1천 점 만점에 651.01점을 받아 기준점수인 650점을 약간 넘었습니다.

다만, '방송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의 이행 및 방송법령 등 준수 여부'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과락 점수인 37.06점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공적책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서 이행, 보도·교양·오락 등 다양한 방송분야 상호 간에 조화를 이루도록 편성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했습니다.

또 시청자 불만 관리 강화, 어린이·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 대상 프로그램 편성 확대 등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3월 TV조선과 채널A는 2020년 4월 21일, JTBC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채널 재승인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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