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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부 옥죄기에 국내로 돌아올 기업 없어"

최고운 기자

입력 : 2017.11.27 09:47|수정 : 2017.11.27 09:4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주 베트남을 갔다 왔는데 현지에 가서 보니까 국내로 돌아올 기업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기업 옥죄기와 압박에만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 기업이 국내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숙련된 인력의 인건비가 우리나라보다 8분의 1에서 10분의 1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거기다가 강성노조도 없고,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규제철폐 등의 기업지원을 해주고 있었다"는게 이유입니다.

홍 대표는 "국내 일자리는 점점 줄고, GDP(국내총생산)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자리를 만든다고 공약했다"며 "그 공약에 맞추려면 그리스처럼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 수밖에 없고,나라는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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