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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청와대 직원과 미혼모 커뮤니티에 곶감 선물

홍지영 기자

입력 : 2017.11.26 17:38|수정 : 2017.11.26 17:45


▲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곶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곶감을 청와대 직원과 미혼모 모임에 선물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에 있는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만든 곶감을 청와대 내 직원과 미혼모 모임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미혼모들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미혼모 모임과도 계속 만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청와대 안에 감나무가 스물대여섯 그루 있는데 곶감 중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딴 감으로 만든 것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만든 곶감은 이날 춘추관에 있던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공됐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4일 청와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기 위해 관저 처마에 감을 내건 사진을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27일에는 춘추관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과메기가 나올 예정인데, 지난 24일 문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을 방문했을 때 현지에 있는 죽도시장에 들러 산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포항의 한 시민으로부터 침체에 빠진 포항 경제를 살리는 뜻에서 과메기를 사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상경하기 전 시장에 들러 과메기를 샀습니다.

(사진=연합뉴스/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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