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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년 김일성·김정일 생일기념 첫 국제성악콩쿠르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7.11.26 09:30|수정 : 2017.11.26 09:30


북한이 내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과 2월 16일 김정일 생일을 기념하는 국제성악콩쿠르를 잇따라 개최합니다.

26일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에 따르면 북한은 내년 김일성 생일을 기념해 4월 5∼12일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쿠르'을 엽니다.

1등 수상자는 1만달러, 2등은 5천달러, 3등은 3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연기상과 기술상 수상자는 각각 1천달러를 받게 됩니다.

북한 문화성은 내년부터 평양에서 이 콩쿠르를 2년에 한 번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올해 1월 1일에 게시한 글에서 김정일의 생일을 기념해 내년 2월 11∼18일 모란봉극장에서 제1차 '정일봉상 국제성악콩쿠르'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상금의 종류와 액수는 평양국제성악콩쿠르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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