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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JSA 귀순 통로 봉쇄…72시간다리 '통문' 설치 끝내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11.25 18:42|수정 : 2017.11.25 18:55


북한은 북한군 병사 귀순 사건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대에서 추가 탈북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에서 판문점으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인 '72시간 다리'에 통문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문에 경계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미뤄 북한의 차량과 사람이 72시간 다리를 지나려면 통문에서 신원 조사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귀순 병사가 넘어온 군사분계선 북측 지점에 최대 1미터가 넘는 깊이의 도랑을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이나 사람이 이 통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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