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관세인하 소식에 훈풍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의 관세 인하 소식에 힘입어 대체로 소폭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 내린 7409.50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9% 오른 3,582.30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9% 오른 13,059.8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2% 오른 5390.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소비재주를 중심으로 한 유럽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의 관세 인하 계획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아기 기저귀, 블루치즈, 커피 머신, 스키 장비를 포함한 187개 품목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