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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병찬 용산서장 소환 통보…김병찬 "시간 달라" 불응

전병남 기자

입력 : 2017.11.24 21:28|수정 : 2017.11.24 21:28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김병찬 서울용산경찰서장이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수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서장에게 내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서장이 거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의 2012년 국가정보원 직원 댓글 공작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김 서장은 당시 정치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직원의 노트북 등에 대한 디지털 분석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서장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소환조사 일정을 다시 정해 김 서장에게 통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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