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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해외 영화제 잇따른 초청

입력 : 2017.11.24 14:27|수정 : 2017.11.25 19:14


'조재현 딸'로 유명세를 떨쳤던 조혜정이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으며 각광받고 있다.

조혜정은 지난 17일 에스토니아에서 개막한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 참석, 영화 ‘숲속의 부부(전규환 감독)’와 ‘오늘, 내일을 보다(전혜림 감독)' 등 두 작품이 동시 초청을 받아 현지 관객과 만났다.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북유럽과 발트해 지역의 가장 큰 영화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다.

조혜정은 21일 ‘오늘, 내일을 보다’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로 현지 첫 공식 일정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데뷔작 ‘숲속의 부부’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23일 한 번 더 ‘숲속의 부부’ 공식 일정을 진행하며 현지 관객들과 소통했다.

'숲속의 부부’는 해고 노동자 성민(故 김성민)을 둘러싼 아픔을 표현한 판타지 스릴러 장르로 한 남자가 무너져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조혜정은 극 중 성민이 산속에서 만나는 청소년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늘, 내일을 보다’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스무 살의 뜨거운 감성을 가진 소녀가 다시 열정을 느끼게 되고 혼란스러운 현실과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두 작품으로 북유럽 현지 관객들을 만난 조혜정은 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고백부부’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개성 강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스크린과 안방 안팎에서 뜨거운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조혜정은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 개봉도 앞두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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