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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포항 여진 또 '꿈틀'…수능 끝나자 2차례 발생

장훈경 기자

입력 : 2017.11.24 02:53|수정 : 2017.11.24 04:19


오늘 새벽 1시 17분 27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의 깊이는 8km였습니다.

이 지진은 어젯밤 11시 27분 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지 50분 뒤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겹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여진이 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규모 2.0을 넘는 포항 여진은 지난 15일 본진 발생 당일 33차례에서 이튿날 16차례로 줄었습니다.

사흘째에는 3차례, 나흘째인 18일에는 한 차례의 여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19일에는 5차례의 여진이 있었고 이 가운데 마지막 여진은 비교적 규모가 큰 3.5였습니다.

이어 20일에는 규모 3.6의 여진이 일어났고 21일에는 규모 2.0~2.4의 여진만 3차례 발생했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이던 22일에는 두 차례 여진이 있었습니다.

어제 수능시험 시간에는 규모 2.0 미만의 작은 여진이 4차례 일어났습니다.

이 시각 현재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모두 65회 발생했고,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8회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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