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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구글 위치 정보 무단 수집' 의혹 조사 시작

김수형 기자

입력 : 2017.11.23 17:26|수정 : 2017.11.23 18:33


구글이 사용자 몰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에 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방통위는 구글코리아 관계자를 불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개인·위치정보가 무단으로 수집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또 해당 사안에 대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의 조사 동향을 파악해 국제공조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구글코리아는 "방통위와 미팅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 외 달리 논평할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언론매체들은 "안드로이드폰이 올해 초부터 사용자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개인 위치정보를 모아 구글 서버로 자동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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