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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함대 또 사고…11명 태운 수송기 태평양 추락·3명 실종

조성현 기자

입력 : 2017.11.22 22:14|수정 : 2017.11.22 22:19


11명을 태운 미국 해군 항공기 한 대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태평양 해상에 추락해 3명이 실종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추락한 항공기는 미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함재기인 C-2 수송기입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 2시 45분쯤 11명의 승무원과 탑승자를 태운 미 해군 항공기 한 대가 오키나와 남동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8명이 구조됐고, 3명은 실종됐습니다.

도널드 레이건함은 핵·미사일 개발을 거듭하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다른 미 항모 2척과 훈련을 한 뒤 사고 당시 일본 해상자위대와 공동 훈련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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