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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서라면…딸 발레수업 참석한 아버지의 '치맛바람'

이주형 논설위원

입력 : 2017.11.22 15:37|수정 : 2017.11.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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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아내 대신 8살 딸의 발레 수업에 참석한 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결혼 4년 차를 맞는 아버지 ‘탄 트랜’은 헬스를 즐겨 하는 우락부락한 남성입니다. 탄은 4년 전, 네 살배기 아이의 어머니였던 '레베카 트랜 프릿치'를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아버지’가 된 탄은, 결혼과 동시에 생긴 의붓딸을 친딸처럼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런데 평소 딸과 동반 발레수업을 듣던 아내가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면서 발레를 하기 어려워지자, 탄은 아내를 대신해 자신이 발레복을 입고 딸 아이의 발레수업에 참석했습니다.
 
발레복을 입고 종종걸음을 재는 근육질의 남성, 보기에는 우스꽝스럽지만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우아한 몸짓이 돋보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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