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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초등학교 내벽 균열 신고…포항 지진 여파인지 조사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11.17 10:56|수정 : 2017.11.17 11:19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전남 순천 남초등학교 영양사실 내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순천 남초등학교 영양사실 내벽 20㎡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순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현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진 전에 영양사실 내벽에 있던 약간의 균열이 지진으로 인해 커진 것은 아닌지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건물 구조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초등학교는 1974년 지어진 건물로 내진 설계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순천시 공무원들이 조사한 결과로는 지진과 무관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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