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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국 도전…이란과 2파전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11.15 23:22|수정 : 2017.11.16 01:13


한국이 유엔 산하기구인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국에 도전합니다.

한국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유네스코 총회에서 진행되는 집행이사회 의장국 선거에 입후보했습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로, 의장국은 사무총장과 함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국에 도전하는 것은 유네스코에 가입한 1950년 이후 67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은 집행이사회 의장국 자리를 놓고 현재 이란과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장국에 당선되면 앞으로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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