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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4 지진에 고층 아파트 주민·초등학생 긴급 대피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11.15 15:08|수정 : 2017.11.15 15:21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주민이 긴급 대피에 나섰습니다.

지진이 난 뒤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 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인근 공터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급박하게 밖으로 나온 까닭에 일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반팔 티셔츠 차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교사 인솔에 따라 교실 밖으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독자 김철호 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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