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톱스타 커플 언승욱과 임지령이 오랜 열애설 끝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ET투데이, 시나연예 등은 "언승욱이 임지령과 열애를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승욱과 임지령은 2002년 부터 끊임없이 열애설과 결별설에 시달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한번도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은 임지령이 투숙하던 호텔 피트니스 클럽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한 팬에 의해 포착되었고, 사진은 현지 매체를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에 언승욱 측은 12일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관계가 닿게 되어 기쁘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사생활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결실을 맺게 된다면 함께 기쁜 소식을 나누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낳았습니다.
한편 팬들 사이에는 임지령이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것과 더불어 언승욱이 앨범 발매 후 팬미팅에서 'Happy Wedding Day'를 부른 사실 등을 근거로 결혼설이 돌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의 재결합 인정 소식에 타이완 언론은 '세기의 커플'이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승욱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타이완판에서 주인공 따오밍스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톱모델 출신 배우 임지령은 영화 '적벽대전'의 소교 역을 맡아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언승욱 웨이보, 임지령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