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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靑 상납' 이병호 전 국정원장 어제 검찰 소환 조사

류란 기자

입력 : 2017.11.11 07:55|수정 : 2017.11.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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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40억 원대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10일)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전 원장은 전임자인 남재준,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마찬가지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정기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전 원장 재임 시절인 지난 7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특활비 상납을 끊었다가 두 달 뒤 대통령 지시로 다시 2억 원을 받아 전달했다는 정호성 전 비서관의 진술이 맞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13일에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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