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한국 국회연설에서 북한 김정은과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강경 메시지를 내놓으려고 했지만, 참모들의 만류로 수위를 낮췄다고 미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미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원래는 김정은과 중국, 러시아의 후원자들이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으려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힘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35분간의 국회연설에서 북한 정권을 더욱 직접적으로 비판할 작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