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벅스 라떼 값 29개국 중 9위…29개국 평균보다 11% 비싸

세계적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카페라떼 가격으로 본 원화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1%나 고평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9개 주요 도시의 스타벅스 카페라떼 가격을 취합해 분석한 라떼지수에 따르면 서울의 달러화 기준 라떼 가격은 9위 수준인 3.76달러로, 평균보다 11.36%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원화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 11.36% 고평가됐다는 의밉니다.

라떼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 취리히로 5.76달러에 달했고 홍콩이 4.36달러 싱가포르가 4.24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영국 런던은 2.84달러를 기록해 영국 파운드화가 16.06%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떼 값이 가장 싼 곳은 이집트 카이로로 취리히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53달러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