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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가격 인상…정부, 사재기 방지 대책 내놓아

김범주 기자

입력 : 2017.11.10 12:33|수정 : 2017.11.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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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사재기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도매업자와 소매인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직전 3개월간 평균의 110%를 넘겨서 매입할 수 없습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지 못합니다.

이번 조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 담배의 90%로 올리는 방안이 국회를 통과한 어제(9일)부터 전격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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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업자에게 차량을 살 때 세부 정비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동안은 자동차 정비 이력 등을 확인하려면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어제부터 개인 명의가 아닌 중고차 매매업자 명의 중고차의 경우 동의 없이도 세부 정비 이력을 조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과 스마트폰 앱 '마이카 정보'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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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금융감독원이 면접 전형을 외부전문가 위주로 진행하는 등 채용과정 전반을 뜯어고칩니다.

금감원 쇄신안에는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객관식 1차 필기시험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채점·심사·면접위원들에게 지원자의 성명이나 학교, 출신 등의 정보를 일체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평가 방식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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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계열사인 LG상사를 지주회사 체제 내로 편입합니다.

LG는 어제(9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개인 대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LG상사 지분 24.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지배구조를 더 단순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해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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