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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강성태 "어릴 때 부모님이 발달장애 의심"…'공부의 신' 된 비결 공개

입력 : 2017.11.09 13:47|수정 : 2017.11.09 13:47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해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강성태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공부 비법을 전수했습니다. 

이날 MC 김지선이 강성태에게 어릴 때부터 뭔가 남다르지 않았냐고 묻자, 강성태는 "어렸을 때 다들 신동 소리 한 번씩은 듣는데 나는 그런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며 "많이 느렸다. 일단 말을 엄청 느리게 떼서 우리 어머니는 '약간 장애가 있나' 걱정을 하셨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지선이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터닝포인트가 무엇이었는지 묻자, 강성태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법은 확실히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공부의 신' 강성태, '어려서 발달장애 의심 받았다이어 강성태는 "진짜 근본적으로 학생들의 성공을 바꾸는 건 결국 습관이다. 습관을 만드는 66일이 핵심"이라며 "그것도 그냥 매일 해야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다 잊어버린다. 습관처럼 반복되는 일과에 새로운 습관을 붙여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성태는 마지막으로 "목표치가 작아야 한다. 결국 꾸준함 때문에 정말 성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아침에 수학 문제 두 개만 풀고 가자는 식으로 작게 잡아야 한다"고 핵심 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강성태는 자신이 직접 가르친 동생이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강성태는 지난 200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96점을 받아 상위 0.01%의 성적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공부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후 강성태는 2006년 교육 웹사이트 '공신닷컴'을 설립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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