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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마동석 꺾는다…'미옥' 韓 영화 예매율 1위

입력 : 2017.11.09 09:37|수정 : 2017.11.09 09:37


김혜수 주연의 영화 '미옥'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옥'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12.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예매율은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은 2위지만,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다.

특히 기대 이상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마동석 주연의 '부라더'를 꺾은 결과라 눈길을 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 검사(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김혜수의 신작에다가 간만에 등장하는 여성 중심의 느와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미옥'은 오늘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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