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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女 핸드볼 드래프트 1순위로 광주도시공사 입단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11.08 15:38|수정 : 2017.11.08 15:38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지혜(18)가 전체 1순위로 광주도시공사에 지명됐습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3위를 이끌었던 황지정보산업고 소속 최지혜를 선발했습니다.

왼손잡이 최지혜는 올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으며 키 168㎝의 라이트 백입니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6.8골을 넣고 3.8어시스트, 2.4블록슛을 기록했습니다.

최지혜는 올해 황지정보산업고를 연맹회장기, 종별선수권, 태백산기, 전국체전 정상에 이끌었고, 종별선수권에서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최지혜는 1순위 지명 뒤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는 부탁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라운드 2순위로는 인천시청이 신다래(18)를 지명했습니다.

일신여고 소속 신다래는 키 169㎝의 라이트로 고등학교 재학 시절 평균 4골에 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12년부터 여자 실업 신인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으며 앞서 열린 5차례 드래프트에서 160명이 참가해 111명이 지명, 평균 69.4%의 지명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23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해 17명이 선발돼 73.9%의 지명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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