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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대통령 공격, 동남아 순방 끝나면 하자"

최고운 기자

입력 : 2017.11.08 10:12|수정 : 2017.11.08 10:12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계속된 정상외교 일정을 고려해 직접적인 공격과 비판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등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데 정상외교 기간에는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안 하는 게 관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당 의원들에게 "이 점을 참작해서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유보했다가 대통령이 돌아오면 하도록 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홍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소속 의원들에게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공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국회연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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