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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공영방송 장악' 김재철 前 MBC 사장 구속영장 청구

전병남 기자

입력 : 2017.11.07 22:48|수정 : 2017.11.07 22:48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한 혐의로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의 요구에 따라 특정 연예인을 하차시키고 기자와 PD 등을 대거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김 전 사장의 행위는 조직적인 노조 무력화를 목적에 둔 부당 노동행위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이르면 내일 김 전 사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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