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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나갈 도로 인근서 경찰 때린 남성 현행범 체포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11.07 22:45|수정 : 2017.11.07 22: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서 50대 남성이 경찰을 폭행해 체포됐습니다.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오늘(7일) 오후 7시 반쯤 광화문 중앙광장 근처에서 종로경찰서 소속 B 순경 얼굴을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씨는 트럼프 대통령 행렬이 지나가기로 예정된 도로 쪽으로 들어가려다가 B 순경을 비롯해 경찰들이 가로막자 항의하다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로에 뛰어들려고 한 게 아니고, 나가서 담배를 피우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근처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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