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여자컬링, 아·태 선수권 9연승…예선 1위 확정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11.07 15:52|수정 : 2017.11.07 15:52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7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9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호주 에리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중국을 11대 6으로 제압했습니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예선 9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1위를 확정했습니다.

6개 국가가 출전한 이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상위 4개 팀을 가린 뒤 플레이오프 경기를 합니다.

지금까지 대표팀은 일본(8-5, 9-4), 중국(9-3, 11-6), 홍콩(11-1), 호주(10-2, 9-2), 뉴질랜드(10-1, 9-4)를 연파하며 대회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홍콩과 남은 예선 경기를 치르고, 오후 준결승전에 나섭니다.

준결승전은 예선 1위와 4위, 예선 2위와 3위의 대결로 열리며 준결승전 승리 팀들은 오는 9일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현재 우리와 더불어 중국(7승 2패)과 일본(4승 4패)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김은정 스킵과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선영, 리드 김영미, 후보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역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7경기 4승 3패로 뉴질랜드와 함께 9개 팀 중 예선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작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