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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박인숙·박유근, 바른정당 당권도전 포기…후보 사퇴

최고운 기자

입력 : 2017.11.06 09:44|수정 : 2017.11.06 10:32


바른정당 11·13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박인숙·정운천 의원과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이 경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들 세 사람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20명 의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지금의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당 대표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는 모두 6명이었지만, 이날 3명이 사퇴함에 따라 당 대표 후보는 절반인 3명으로 줄어 유승민 하태경 의원과 정문헌 전 사무총장이 남아있습니다.

바른정당은 전날 당 진로를 놓고 마지막 의총을 벌었으나 통합파와 자강파 양측의 현격한 입장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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