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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범 누이 "그는 세뇌당한 것…공정한 재판 원해"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11.06 03:45|수정 : 2017.11.06 06:48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범 사이폴로 사이포프의 누이가 사이포프는 ISIS에 세뇌당했다며 공정한 재판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사이포프의 누이 우미다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디오 프리 유럽과 한 인터뷰를 통해 "명랑하고 평범한 그가 시간이 지나면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테러범에게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공정한 재판과 많은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포프의 모친 역시 "아들이 언제나 공부와 일 때문에 바빠서 모스크에 가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종교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포프는 지난달 31일 홈디포에서 빌린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해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 강 강변 자전거도로를 덮치는 테러를 저질렀고 이 테러로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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