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 1년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70년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은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찬성은 37%에 그친 반면 반대는 59%에 달해 순수 지지율은 마이너스 22%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또는 '거의·전혀' 성취한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이래 순수 지지율이 마이너스가 된 첫 대통령"이라며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0년간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낮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수의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임기 첫 9개월간 많은 것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