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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亞순방중 北미사일 발사 우려…만일의 사태 대비"

정규진 기자

입력 : 2017.11.05 10:14|수정 : 2017.11.05 10:34


미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 보좌진들이 이 같은 사태에 대비해 계획을 마련해 뒀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3일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미사일 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미일 정상이 미 플로리다에서 골프회동을 했을 때 미사일을 쏘아 올린 바 있습니다.

한편, 폴리티코는 북미 긴장이 높아질까 우려한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관례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도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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