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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에 숯불 피운 채 자던 일가족 가스 중독…생명엔 지장 없어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11.05 08:58|수정 : 2017.11.05 09:23


강원 동해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자던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습니다.

어젯(4일)밤 8시 반쯤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캠핑장 텐트에서 33살 A씨와 아내와 아들 등 3명이 가스에 중독돼 어지럼증세를 보였습니다.

119 구급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추워진 날씨에 텐트 내에서 숯불을 피운 채 잠이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야영 중 부주의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례가 해마다 끊이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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