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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절벽'…강원 최근 10년간 66개교 사라졌다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11.05 11:27|수정 : 2017.11.05 12:04


학생 수 감소로 강원도 내에서 최근 10년 동안 초중고 66개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통폐합된 학교는 초등학교 61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66개교로 파악됐습니다.

초등학교는 분교가 45개교로 가장 많았습니다.

도내에서는 올해 초중고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7천400여명이 줄어드는 등 학생 수 감소가 가속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3년간 통폐합 대상인 학교는 32개교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도 교육청은 학생 수가 본교는 10명 이하, 분교장은 5명 이하인 곳을 폐교대상으로 보고 있지만, 주민이 원하지 않는 한 인위적인 통폐합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을 추진하면서 강원도내에서는 450개교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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