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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올 시즌 첫 ISU 그랑프리 종합 9위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11.04 22:20|수정 : 2017.11.04 22:20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9위에 그쳤습니다.

최다빈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08점, 예술점수(PCS) 53.01점을 합쳐 112.09점을 기록했습니다.

최다빈은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53.90점을 더해 총점 165.99점으로 9위에 그쳤습니다.

165.99점은 지난 3월 기록한 본인의 ISU 공인 최고 총점 191.11점보다 25.12점이 낮은 점수입니다.

최다빈은 부츠 문제로 인한 발목 통증에 발목을 잡혀 점프 과제에서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스케이팅과 스핀의 속도도 느려 고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은 213.88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습니다.

일본의 와카바 히구치가 212.52점으로 2위, 러시아의 옐레나 라디오노바가 206.82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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