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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사상' 홍보단 공식활동 돌입…1인 지배체제 강화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11.04 19:19|수정 : 2017.11.04 19:19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 정신을 홍보하기 위해 구성된 중앙선강단이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첫 보고대회를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왕샤오후이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보고대회에서 '19대 주요정신과 역사 공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왕 부부장은 강연에서 시진핑 사상의 시대적 배경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신시대 진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보고대회에는 당·정·군 간부와 국유기업, 대학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앙선강단은 내일부터 전국 각지를 돌면서 당원 간부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중앙선강단은 19차 당대회에서 선포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선전하기 위한 조직으로 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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