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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일탈' 즐긴 하마…이스라엘 동물원서 탈출 소동

입력 : 2017.11.03 08:07|수정 : 2017.11.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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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답답할 때 무작정 밖으로 나갔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CCTV로 보이는 덩치가 큰 동물. 돼지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암컷 하마입니다.

정문에서 잠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곧장 나가버리죠.

경비원이 당황하는데 이 하마는 3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동물원 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잠깐의 일탈이었는데 탈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동물원 측은 문제의 하마가 한 번도 밖에서 지낸 본 경험이 없어서 금방 돌아왔고, 지금은 생활에 아주 만족해하며 잘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3년 전에는 이 동물원에서 경비원이 잠든 틈을 타서 코뿔소가 탈출한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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