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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2시간 38분 혈투…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역전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11.02 23:21|수정 : 2017.11.02 23:21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이 역대 최장 시간 혈투 끝에 한국전력을 누르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승 2패가 된 대한항공은 승점 2를 추가하며 KB손해보험, 한국전력과 승점 8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KB손해보험에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3위가 됐습니다.

두 팀은 두 차례 듀스 접전을 펼친 데다가 5세트까지 치열하게 맞서 경기 시간 2시간 38분으로 지난 2월 14일 대한항공-한국전력 전의 2시간 36분보다 2분 긴 역대 최장경기시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한항공은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가 35득점으로 양 팀 최고 득점을 올렸고, 곽승석은 17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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