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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14일 방미·30일 방중…시진핑 면담 추진

강청완 기자

입력 : 2017.11.02 16:03|수정 : 2017.11.02 16:45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미국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추 대표는 먼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찾습니다.

방미 기간 동안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유엔본부 방문 등을 계획중입니다.

또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를 방문해 현재 소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갈루치 전 대북특사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북핵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추 대표가 지난달 26일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로부터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류의 운명 공동체 구축과 아름다운 세계의 건설은 정당의 책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각국 정당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회의 기간 추 대표와 시 주석 간의 면담도 추진 중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국 방문 시점이 예산 처리 시한(12월 2일)과 겹치지만, 정당외교 차원에서 청와대와 조율을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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