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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독특한 식성 지닌 50대 여성 취재

입력 : 2017.11.01 13:47|수정 : 2017.11.01 13:47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음식이라면 뭐든지 통째로 먹는 57세 아주머니를 찾는다.

독특한 식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전라북도 익산의 한 시장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 주인공, 자세히 다가가보니 그녀는 껍질도 까지 않은 생밤을 먹고 있다.

10년째 뭐든 통째로 먹는다는 공덕화(57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바나나부터 수박에 멜론까지, 과일 또한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덕화 씨의 입으로 직행했다.

뿐만 아니라 가위로도 잘 잘리지 않는 게 껍데기와 거친 고등어 가시까지 덕화 씨는 모두 통으로 먹었다.

그렇다면 주인공은 과연 언제부터 모든 음식을 껍질까지 먹기 시작한 것일까? 덕화 씨는 1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후 건강에 이상이 왔다.

이후 그녀는 요양 차 산속에 들어가 살면서부터 음식을 껍질째 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덕화 씨의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체중도 감량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껍질째 먹어도 정말 건강에 문제는 없는 건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잉어 떼에게 밥을 주는 흑고니, 자유자재로 닭살이 돋는 남자, 46년간 조개를 수집한 부부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11월 2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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