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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이건희 차명계좌에 과세 노력…비자금 의혹 밝힐 것"

권란 기자

입력 : 2017.11.01 11:01|수정 : 2017.11.01 11:0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과세 문제와 관련해 "탈세 문제를 비롯한 금융실명제 정상화를 당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정 과세와 비자금 의혹을 밝혀낼 노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삼성전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사 노동자는 25억 원,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노동자도 수억 원의 임금 체불이 있다"면서 "주주 배당을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정작 노동자의 임금체불은 외면하는 건 매우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동부는 이 문제를 다시 살펴 삼성의 법질서 위반 행위가 없는지 조사하라"고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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