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의 사망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는 31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현대아산병원에서 취재진에게 "고인에게 지병은 없었다. 담배를 피우긴 했지만 금연을 위해 노력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30일 오후에는 피부과를 가기 위해 자가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준 상무는 "공식 일정이 아닌 피부과에 가는 길이었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상무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외벽에 부딪혀 전복됐다.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6시 30분쯤 숨졌다.
고인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