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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필리핀 두테르테에 "대북 압박 강화에 역할" 요청

이강 기자

입력 : 2017.10.30 22:23|수정 : 2017.10.30 22:23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북한 압박 강화에 관한 컨센서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NHK는 아베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아세안 정상회의 때 두테르테 대통령이 회원국들에 대북 압박 강화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의장인 두테르테 대통령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양자 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로에 도움되는 관계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월 필리핀 방문 때 정부와 민간 차원을 합해 모두 1조 엔, 우리 돈으로 약 9조 9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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