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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상' 명기 공산당 당헌 공포…中,'1인천하'로 가속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10.30 11:55|수정 : 2017.10.30 11:55


'시진핑 사상'이 담긴 중국 공산당 당장이 공포됐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30일) 19차 당 대회를 통해 개정된 공산당 당장 전문을 게재했습니다.

개정된 당장 총강에는 "중국 공산당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 중요 사상, 과학발전관,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을 행동 지침으로 삼는다"고 명기했습니다.

이어 "18대 이래 시진핑 동지를 주요 대표로 하는 중국 공산당은 이론과 실천을 결합해 신시대에 어떤 중국특색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제시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은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 과학발전관을 계승·발전시킨 마르크스주의의 중국 최신화 성과"라며 "당과 인민의 실천 경험과 보편적 지혜의 결정체이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지침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발표한 19차 당대회 업무보고도 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돼 전국에 학습서로 배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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