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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로 방일 한국인 사상 최대…올해 1∼9월 522만 명, 40%↑

정연 기자

입력 : 2017.10.30 09:47|수정 : 2017.10.30 09:47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22만 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9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는 521만7천700명으로 작년 동기의 371만9천453명에 비해 무려 40.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방일 외국인 중 中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올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700만 명으로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 탓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대신 일본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다 100엔당 환율이 1천 원을 밑도는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면세혜택을 주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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