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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원빈도 잡는다…'범죄도시' 최종 관객수는 얼마?

입력 : 2017.10.30 09:25|수정 : 2017.10.30 09:25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타짜'의 흥행 기록을 넘어 역대 한국 영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47만 6,05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84만 5,07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타짜'(약 568만 명)를 제치고 역대 청불 영화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1위는 '내부자들'이다. '내부자들'은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포함해 9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친구'(818만 명), 3위는 '아저씨'(617만 명) 순이다.

'타짜'를 넘은 '범죄도시'가 원빈 주연의 '아저씨'까지 넘을 수 있을까. 가능성이 높다. 개봉한지 5주차에 넘었지만 여전히 평일 8~10만 명, 주말 관객 18~2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있어 이번 주 주말께 '아저씨' 기록을 돌파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구'를 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하락세가 시작됐기 때문에 추가로 200만 명을 더 동원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650만 명까지는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는 이미 손익분기점의 2배가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약 한달간 신바람 흥행 질주를 펼쳤다. 2017년 최대 이변작답게 3위에서 정상 자리에 오른 드라마틱한 흥행 레이스였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마동석, 윤계상 등이 주연을 맡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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