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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24% 감소…일본은 18% 증가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10.29 13:33|수정 : 2017.10.29 13:51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반면 일본 방문 외국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99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3.5%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한 2천120만 명에 달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규모도 일본이 9월까지 3조 2천761억 엔으로 1년 전보다 14.7% 늘었지만 한국은 8월까지 88억 5천만 달러로 23.6%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60% 이상 줄면서 전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진반면, 일본은 엔화약세와 비자 요건 완화, 한국 대신 일본을 택하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전체 관광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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