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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종학 딸 증여논란에 "양심 있다면 사퇴하라"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10.27 19:25|수정 : 2017.10.27 19:25


자유한국당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 원 규모의 건물을 증여받은 것과 관련해 "다른 사람 부의 되물림은 악이고 내 부의 대물림은 정의냐"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렇게 비판하면서 "홍 후보자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또 홍 후보자의 재산증가 기록을 언급하면서 "입만 열면 서민의 삶과 고충을 얘기하던 사람의 재산 증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 정도면 앞 다르고 겉 다른 정도가 아니라 '다중인격'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홍 후보자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청문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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