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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철강 선재에 반덤핑 예비판정…10.09%

김정기 기자

입력 : 2017.10.26 09:48|수정 : 2017.10.26 09:50


미국 정부가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10.09%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결정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된 탄소·합금강 선재를 조사한 결과 포스코 등 한국 탄소·합금강 선재 제조·수출업체에 10.09%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철강업체들이 요구한 33.96%∼43.25%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영국 업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업체에 각각 최고 147.63%와 142.26%의 예비관세가 부과된 것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습니다.

스페인 업체에는 최고 32.64%가 부과됐으며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 업체에는 각각 최고 44.03%와 22.06%가 부과됐습니다.

터키 업체에는 한국 업체보다 낮은 2.80∼8.01%가 부과됐습니다.

상무부는 법정기일이 연장되지 않는 한 내년 1월 최종 결정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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