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2기 중점사항 제시…"개방·경제발전·샤오캉"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개혁과 개방, 경제 발전과 함께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는 샤오캉을 집권2기의 중점 사항으로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9기 정치국 상무위원 소개 기자회견에서 이런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신의 집권2기가 2개 100년 목표인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신중국 성립 100주년에 걸쳐 있다며 2018년 개혁·개방 40주년, 2019년 공화국 설립 70주년, 2020년 전면 샤오캉 사회 실현에 중점을 두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개혁개방은 현재 중국 운명을 결정하는 관건이고, 40년의 개혁개방으로 중국 인민의 샤오캉을 실현해 갈수록 부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민이 경험을 모아 개방을 확대하며 개혁개방을 상호 촉진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것으로 본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과 관련해 중국 공산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당으로 그 크기에 걸맞아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엄격한 당 관리로 깨끗한 정치 생태를 조성해 중국 발전에 힘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시주석은 19차 당대회 개막 후 165개국, 452개 정당에서 855개의 축전을 받았고, 이중 814개는 국가 정상과 정부·정당 등의 지도자가 보낸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